게에게 홀려서1 [만화이야기/짧막리뷰] 판판야 시리즈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5509619 침어 똑바로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문득 정신을 차리니 삼라만상의 단층. 어딘가에서 본, 어디에도 없는 풍경. 아주 가까운, 영원히 오지 않는 그때. 표제작《침어》를 포함해 22편의 단편 및 � www.aladin.co.kr 익숙하다고 생각했던, 오랫동안 살던 동네에서 길을 잃어 본 경험이 있다. 매일, 십여년을 살던 동네인데 그동안 가보지않았던 길로 아주 약간 방향을 틀었을 뿐인데 펼쳐진 생경하고 낯선 풍경에 당황해하며 근처를 뱅뱅 돌며 방황하던 그 때의 긴장감과 두려움은 그 때로부터 수 년이 지난 지금도 등골을 서늘하게 한다. 판판야의 책들은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일상과 비일상.. 2020. 8.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