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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하여/BL 이야기

[BL이야기/구매일지] 200901

by JD66786556 2020. 9. 1.

(좌) 원서 (우) 정발본

간만에 본 내용/그림 전부 흡족스러운 책이었기 때문에 씬도 최대한 즐기고 싶다! 라는 마음으로 원서를 구매. 그런데 속상하게도 윗쪽 표지가 구겨진 채로 도착했다. ㅠㅠ 그리고 모자이크도 생각보다 한국판이랑 큰 차이는 없었다. 물론 그 곳의 형태가 한국판보단 덜 가려져있고 털 묘사도 온전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큰 차이가 없는 노출도(-_-;;)에 약간은 실망.. 그래도 겉표지에 못생긴 19세 딱지 달고 있는 주제에 죄다 삭제해버린 한국판 보다는 쪼~금 더 낫기 때문에 이 정도로 만족.. 거시기 모자이크에 집착하는게 조금 웃기긴 하지만 솔직히 이런 책은 그런걸 기대하고 사는 거잖아!!! 어쨌거나 요새 특히 잘 없는 소중한 미남떡대수물이어서 당분간 내 최애 BL 탑 5에 모셔둘 예정.

 

앞표지와 뒷표지
전편인 여기저기 우리들은(상,하) 한국판과 속표지

 

stellatis.tistory.com/5

 

[BL이야기/짧은감상] 타나토 - 여기저기 우리들은

작가명 : 타나토 (@sonokitomajima) 작품명 : 여기저기 우리들은 정식발행 : (주)에이블웍스 C&C  http://aladin.kr/p/i2w2c 여기 저기 우리들은 신장판 상.하 합본판 반의 중심인물 중 한 명인 마지마는 어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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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도 남긴 적 있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BL 작품인 여기저기 우리들은 의 후속편인 여기저기 우리들은(그때부터 그리고 지금부터) 원제 : あちらこちらぼくら(の、あれからとこれから) 단행본이 일본에서 발행됐다. 전작을 워낙 좋아했기 때문에 후속편 연재 사실을 알게 됐을 때부터 연재분 결제해가며 읽었는데 드디어 단행본이..!! ㅠㅠ 일본 BL 연재는 대부분 격월 연재기 때문에 정말 오래 기다렸다. 후속 단행본에서는 전작에서 짧게 다룬 마지마와 소노키가 멀어지고 나서 소노키가 우편을 통해 고백하기 까지의 시간, 그리고 다시 재회해서 제대로 사귀게 된 이후의 시간을 다루고 있다. 여기저기 우리들은의 플라토닉한 소프트 BL의 느낌도 좋았지만, 역시 제대로 사귀는 것도 보고싶어! 라는 마음이었는데 후속편에서 소원성취..ㅠㅠ 전작에서 서로의 마음을 깨닫고, 수 년 후의 사귀고나서 동거하는 단편만 짧게 나왔기 때문에 그 사이의 공백의 시간이 너무 궁금했는데 후속연재로 볼 수 있다니 그야말로 행운. BL은 웬만한 작품아니면 대부분 단권 연재로 끝나기 때문에 잘 만든 스토리와 캐릭터를 만났을 때 그만큼 아쉬울 수 밖에 없다.  후속권은 상당한 볼륨을 자랑했던 전권과 달리 일반 단행본 수준이라 2권 내외로 완결이 나지않을까 싶긴하지만 그래도 후속편이 나오는게 어디냐. 

 

연재분으로 한 번 봤었던데다가, 일본어 할 줄 몰라서 읽으려면 상당한 집중력이 필요하기에 일단 정독은 쉬는 날로 미뤄둬야지. 그나저나 표지도 그렇고 책도 너무 예쁘게 나와서 행복하다. 한국에도 빨리 정발됐으면 좋겠다..ㅠㅠ 애니메이트 특전 나오면 무조건 가서 살테니까..!!